인천공항 폭파 협박에 대규모 수색 소동

인천공항 폭파 협박에 대규모 수색 소동

입력 2010-09-07 00:00
수정 2010-09-07 17:0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인천국제공항경찰대는 항공기를 폭파하겠다는 협박 전화를 건 혐의(항공 안전 및 보안에 관한 법률위반)로 김모(30)씨를 검거해 구속영장을 신청키로 했다고 7일 밝혔다.

 경찰대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5일 오전 4시25분께 인천공항경찰대로 전화해 ‘인천공항 오늘 아침에 폭파시켜 버리겠다’고 두 차례 협박해 공항 운영을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의 전화로 경찰특공대와 폭발물 탐지 요원,특수 경비원,보안검색요원 등 200여명이 출동해 공항 곳곳을 정밀 수색하는 소동을 벌였다.

 경찰대는 전화 발신지를 확인하고 추적에 나서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일대에서 껌팔이로 생활하며 허위신고나 전화 협박을 한 전력이 있는 김씨를 붙잡았다.

 김씨는 지난 1월에도 인천공항을 폭파하겠다고 협박한 혐의로 입건된 바 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