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가 주차된 차 트렁크서 30대男 숨진 채 발견

주택가 주차된 차 트렁크서 30대男 숨진 채 발견

입력 2010-10-05 00:00
수정 2010-10-05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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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남동구의 주택가 골목에 세워진 차량 트렁크에서 차 주인이 타살된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5일 인천 남동경찰서에 따르면 4일 오후 2시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의 한 주택가 골목에 세워진 아반떼 차량 트렁크에서 차 주인 정모(37)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발견 당시 정씨의 머리는 둔기에 맞아 함몰된 상태였으며 시신은 침대보와 이불로 쌓인 채 전선으로 묶여 있었다.

 경찰은 지난달 27일 이후 정씨와 연락이 끊기고,정씨 혼자 사는 원룸에서 혈흔이 묻은 바지가 발견됐다는 가족의 신고로 지난 3일부터 일대를 수색해 왔다.

 정씨는 중장비 운전기사로 일하다 1개월 전 일을 그만두고 개인 트럭을 사려고 지난달 24일 고향인 강원도 삼척에서 4천800만원을 대출받고 인천으로 돌아온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그러나 정씨의 은행계좌에서 돈이 빠져나가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경찰은 정씨의 집과 차량이 발견된 주택가 주변의 폐쇄회로(CC)TV 화면을 확보해 용의자 추적에 나서고 있으나 아직 뚜렷한 증거는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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