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 도토리 대량 채취하면 3년이하 징역형

국립공원 도토리 대량 채취하면 3년이하 징역형

입력 2010-10-14 00:00
수정 2010-10-14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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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관리공단은 14일 국립공원에서 동물의 먹이로 이용되는 식물의 열매나 종자를 채취하는 행위를 집중적으로 단속한다고 밝혔다.

공단에 따르면 공원에서 도토리 등을 사업적 목적으로 대량 채취하다 적발되면 자연공원법에 따라 최고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소량의 도토리를 줍는 것도 현장에서 적발되면 10만원의 과태료를 내야 한다.

다람쥐, 반달가슴곰 등 야생동물의 주된 먹이인 도토리의 올해 결실량이 많이 감소해 불법 채취에 대한 단속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공단 측은 설명했다.

공단 관계자는 “도토리 등을 채취하다 적발된 사례가 해마다 줄어들고는 있지만 별다른 생각없이 도토리를 한 줌씩 주워가는 행위는 사라지지 않고 있다”며 “등산가방 등을 이용해 고의로 다량 채취하면 검찰과 경찰에 고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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