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사회 평가 아주 긍정적”

“국제사회 평가 아주 긍정적”

입력 2010-10-21 00:00
수정 2010-10-21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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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유엔사무총장 연임에 강한 자신감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연임과 관련, “현재 국제사회의 제반 평가가 아주 긍정적”이라며 자신감을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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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유엔사무총장 연합뉴스
반기문 유엔사무총장
연합뉴스
반 총장은 지난 19일 (현지시간)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에서 한국 특파원단과 만난 자리에서 “(연임에 대해) 자연스럽게 발표할 수도 있고 계기가 되어 표명할 수도 있을 것”이라면서 “하지만 유엔이 하는 일들에 대해 국제사회가 공감하고 있고 (총장으로서) 지난 4년 가까이 일한 것을 구체적으로 수량화하거나 정형화하기는 힘들지만 성공을 거뒀다는 생각”이라고 밝혔다. 반 총장은 유럽의회 연설을 위해 스트라스부르를 방문하고 있다.

●“차기 대선 불출마 입장 불변”

반 총장은 “임기 중 기후변화 대처문제를 국제적 과제로 올려놓았고 빈곤퇴치, 질병예방 등에 힘을 쏟았는데 세계가 유엔 사무총장의 업적으로 보는 등 많은 성과가 있었다.”고 말했다. 또 “개발도상국들을 다닐 때 많은 사람들이 알아보고 내 이름을 부를 때면 가슴이 뭉클했었다.”면서 “그럴 때마다 내가 이들을 위해 더 열심히 일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반 총장은 일부 정치권에서 제기되는 차기 대선 후보 영입설에 대해 “작년에 확고한 입장을 밝혔으며 거기에서 더 달라진 것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반 총장은 “한국이 다음 달 열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통해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간 교량역할을 하는 중요한 계기를 마련한 데 대해 한국인으로서 큰 자부심을 느낀다.”면서 “국제사회에서 한국의 개발 어젠다에 대해 높은 평가를 하는 등 이번 G20 서울 정상회의는 국제·정치적으로도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청소년들 국제적 시각 좀 더 넓혀야”

한국인들의 국제기구 진출과 관련, “청소년들이 좀 더 국제적인 시각을 넓혀야 한다.”면서 “세계화 시대에 국경의 의미는 중요하지 않으며 한국과 아시아라는 제한된 경계를 넘어 전 세계를 보는 안목을 넓히고 국제기구에서 일할 수 있는 학문적인 면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고 충고했다.

서울시의회, 에너지산업발전 유공자 의장 표창 수여

김규남 서울시의회 의원(에너지전략특별위원장·송파1)은 에너지 산업 발전과 공익 증진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서울시의회 의장 표창을 수여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표창은 에너지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하기 위한 것으로, 에너지 산업 분야 종사 전문가와 연구기관 종사자 등 전국 40여 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에너지경제연구원 김기웅 팀장을 비롯한 소속 수상자들은 에너지 산업 전반에 대한 정책 연구와 분석을 수행하고, 대외협력 강화를 통해 에너지 산업 발전과 공익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한국수력원자력(주) 박범신 실장 등 에너지 산업 분야 종사 전문가들은 각 에너지 분야에서 오랜 기간 각자 자리에서 전문성과 책임감을 바탕으로 국가 에너지 안정과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날 표창 수여식에서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은 “에너지 산업은 국가 경쟁력과 직결되는 핵심 분야”라며 “현장과 연구 분야에서 전문성과 책임감으로 에너지산업 발전에 기여해 온 유공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한편, 서울시의회 의장은 서울특별시장과 같이 1000만 서울시민을 대표하는 장관급 대우를 받는 선출직 공직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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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2010-10-21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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