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남부지방검찰청 형사6부(부장검사 차맹기)는 1일 회삿돈 130여억원을 빼돌린 혐의(업무상 횡령 및 배임,범죄수익은닉의규제및처벌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현대종합상조 박헌준 회장과 고석봉 대표이사를 구속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2006년 10월부터 올해 8월까지 자회사와 부당계약,모집수당 허위 지급,공사대금 과다계상,협력업체 및 장례지도사 보증금 유용 등 수법으로 회사 공금 약 131억원을 횡령하거나 불법 전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2006년 2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개인계좌 및 차명계좌를 만들어놓고 모집수당과 급여를 허위로 지급하고 공사대금을 과다계상하는 등의 방법으로 약 94억원을 착복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2006년 10월부터 2009년 3월까지 자신들이 설립한 유령 자회사인 하이프리드서비스에 고가로 장례행사를 독점 위탁하고 이 업체의 수익 37억원을 유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빼돌린 공금을 자녀 명의의 아파트와 300만 달러 상당의 캄보디아 부동산을 사들이고 개인 채무를 갚는 데 쓴 것으로 밝혀졌다.
현대종합상조는 장례 행사를 대행하는 업체로,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국민장과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국장에 참여했으며 회원수가 50만명에 이른다.
검찰에 따르면 현대종합상조의 서비스 원가는 판매금액의 55~60% 수준이었으며,회원유치를 위한 전체 광고비 지출은 총 매출의 45.5% 수준이었다.
검찰은 “서비스 원가와 광고비 지출액을 더하면 총 수익보다 많아 현대종합상조는 결국 부도날 수밖에 없는 구조였다”며 “피의자들은 이를 알면서도 많은 광고비를 들여 회원을 유치해 현금을 벌어들이는데 신경을 썼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들은 일종의 거대한 피라미드 영업을 한 셈”이라며 “회원 중 장례를 치르는 사람의 비율이 월 0.03%에 불과해 당장은 피라미드가 유지되고 있으나,시간이 지날수록 회사가 쓰러졌을 때 고객이 입을 피해는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2006년 10월부터 올해 8월까지 자회사와 부당계약,모집수당 허위 지급,공사대금 과다계상,협력업체 및 장례지도사 보증금 유용 등 수법으로 회사 공금 약 131억원을 횡령하거나 불법 전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2006년 2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개인계좌 및 차명계좌를 만들어놓고 모집수당과 급여를 허위로 지급하고 공사대금을 과다계상하는 등의 방법으로 약 94억원을 착복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2006년 10월부터 2009년 3월까지 자신들이 설립한 유령 자회사인 하이프리드서비스에 고가로 장례행사를 독점 위탁하고 이 업체의 수익 37억원을 유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빼돌린 공금을 자녀 명의의 아파트와 300만 달러 상당의 캄보디아 부동산을 사들이고 개인 채무를 갚는 데 쓴 것으로 밝혀졌다.
현대종합상조는 장례 행사를 대행하는 업체로,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국민장과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국장에 참여했으며 회원수가 50만명에 이른다.
검찰에 따르면 현대종합상조의 서비스 원가는 판매금액의 55~60% 수준이었으며,회원유치를 위한 전체 광고비 지출은 총 매출의 45.5% 수준이었다.
검찰은 “서비스 원가와 광고비 지출액을 더하면 총 수익보다 많아 현대종합상조는 결국 부도날 수밖에 없는 구조였다”며 “피의자들은 이를 알면서도 많은 광고비를 들여 회원을 유치해 현금을 벌어들이는데 신경을 썼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들은 일종의 거대한 피라미드 영업을 한 셈”이라며 “회원 중 장례를 치르는 사람의 비율이 월 0.03%에 불과해 당장은 피라미드가 유지되고 있으나,시간이 지날수록 회사가 쓰러졌을 때 고객이 입을 피해는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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