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한주호 준위 숭고한 죽음 초등교과서에 수록

故 한주호 준위 숭고한 죽음 초등교과서에 수록

입력 2010-11-03 00:00
수정 2010-11-03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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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학년 도덕교과서 “책임과 희생정신으로 살다간 영웅”

 천안함 실종장병을 수색하다 순직한 고(故) 한주호 준위의 숭고한 희생정신이 초등학교 교과서에 소개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3일 국정도서 편찬진 협의회와 교과용 도서 편찬심의회 등을 거쳐 내년 3월 보급되는 초등 6학년 도덕 교과서 ‘생활의 길잡이’ 2단원(책임을 다하는 삶)에 자랑스러운 한 준위의 삶을 학습사례로 수록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국회 대정부 질의와 국방부,해군본부 등 관계기관 요청을 통해 한 준위 관련 내용의 교과서 반영 문제가 꾸준히 검토돼왔다.

 수록될 내용은 ‘2010년 3월 서해 백령도 앞바다에서 천안함 피격 사건이 발생하자 한주호 준위는 동료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실종 장병들을 구하겠다며 바다로 뛰어들었습니다’라는 설명으로 시작된다.

 이어 어려서부터 책임감이 강했던 한 준위가 소말리아 해적 소탕 작전에 ‘최고령 장병’으로 참가해 큰 공을 세운 적이 있다는 내용과 함께 ‘UDT(해군 특수전여단)의 살아있는 전설’로 불린 사연이 담긴다.

 그런 그였기에 천안함이 침몰했을 때 누구보다도 앞장서 전우들을 구하고자 온 힘을 다하다가 수심 25m의 캄캄한 바다 속에서 53세의 나이로 숨을 거두고 말았다고 교과서는 서술한다.

 “오늘 완전히 다 마치겠다.함수 객실을 전부 탐색하고 나오겠다”는 한 준위의 말이 유언이 됐다는 대목도 있다.

 그의 안타까운 죽음이 국민 모두를 슬프게 했으나 책임과 희생정신으로 살다간 한 영웅의 고귀하고 숭고한 삶의 모습을 보여줬다는 내용은 수록분 중심부에 들어간다.

 말미에는 ‘한 준위가 자신의 책임을 다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습니까?’ ‘나라를 위해 희생하며 책임을 다한 사례를 더 찾아 탐구해봅시다’는 질문과 과제를 초등학생들에게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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