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기간 北-알카에다 연계 가능성”

“G20 기간 北-알카에다 연계 가능성”

입력 2010-11-05 00:00
수정 2010-11-05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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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나라당 내에서 서울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 기간 북한과 국제 테러단체인 알 카에다의 연계 가능성을 예의주시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정보위원인 이은재 의원은 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주요당직자회의에서 “G20 정상회의를 전후해 북한이 대남(對南)테러 공작을 위해 알카에다 조직과 깊이 연계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북한이 천안함 사건 때문에 직접 테러를 하는 데 부담이 있는 만큼 알카에다 조직이 동원될 가능성이 크다”며 “현재 국가정보원 및 관계 기관이 북한의 이슬람 테러단체 사주 가능성을 주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의원은 북한이 2005년 아프가니스탄 반군에게 미사일을 판매하는 등 오사마 빈 라덴과 거래했다는 고발 전문 웹사이트 ‘위키리크스’의 문건 내용도 함께 소개했다.

 이 의원은 나아가 “국내 종북세력들이 이슬람 권익보호를 내세워 반정부 투쟁 선동을 꾀하고 있다”며 “국내 거주 불법체류자들이 반정부 투쟁을 하고 있고,과격사상을 전하거나 해외 테러단체와 연계된 것을 확인한 바 있는 만큼 이슬람권 체류자의 동태 및 국내 종북세력과의 연계 등을 정확히 파악,G20 테러 예방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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