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기대수명, 2년 사이 7.4세 줄어”

“북한 기대수명, 2년 사이 7.4세 줄어”

입력 2010-11-05 00:00
수정 2010-11-05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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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고령화 추세와 반대로 북한의 기대수명은 급격히 짧아지고 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CIA(미국 중앙정보국) 자료를 인용해 보도했다.

 5일 이 방송에 따르면 CIA는 지난달 27일 자체 인터넷홈페이지의 ‘월드팩트북(The World Factbook)’에서 북한 관련 자료의 주민 기대수명을 평균 64.13세(여 66.9세,남 61.5세)로 수정했다.

 이는 2008년의 평균 71.5세(여 74세,남 69세)에 비해 7.4세(여 7.1세,남 7.5세) 줄어든 것으로,전체 조사대상 233개국 중 171번째였다.

 이 ‘기대수명’을 적용하면 올해 북한에서 태어난 신생아는 평균 64세 정도까지 산다는 의미다.

 같은 자료에서 남한의 기대수명은 평균 78.9세(여 82.3세,남 75.6세)였다.

 한편 CIA는 북한 관련 통계 중 선박보유 현황에 올해 수치를 추가했는데,북한이 보유한 1천t 이상급 상선 수가 2006년 232척,2008년 171척,올해 158척으로 가파른 하락세를 보였다.

 특히 10%가 넘는 19척이 북한에 적을 둔 외국선박이었고,이 가운데 시리아와 아랍에미리트(UAE)가 6척씩을 소유하고 있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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