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시작된 남북 이산가족 2차 상봉 행사가 5일 재이별의 슬픔 속에 마무리됐다. 남측 가족 137명은 오전 9시부터 1시간 동안 금강산호텔에서 ‘작별상봉’을 가진 뒤 오후에 육로를 통해 남한으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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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이산가족 2차 상봉 마지막날인 5일 금강산호텔에서 남측 아버지 이승용(왼쪽)씨와 아들 이호순씨가 북측 가족들의 손을 잡고 작별의 슬픔을 나누고 있다. 금강산 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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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이산가족 2차 상봉 마지막날인 5일 금강산호텔에서 남측 아버지 이승용(왼쪽)씨와 아들 이호순씨가 북측 가족들의 손을 잡고 작별의 슬픔을 나누고 있다. 금강산 사진공동취재단
작별상봉이 끝난 뒤 금강산호텔 밖 버스 7대에 분승한 남측 가족과 배웅 나온 북측 가족은 차창을 사이에 두고 손을 맞잡고 ‘고향의 봄’을 부르며 이별의 아쉬움을 달랬다.
북측 상봉단의 최성익(조선적십자회 부위원장)단장은 상봉 정례화 전망을 묻는 남측 기자들 질문에 “이미 그 문제는 연계돼 해결해야 한다는 입장을 남측에 전했다.”면서 인도적 지원과 금강산관광 재개 요구를 우회적으로 되풀이했다. 남측 가족들 가운데 일부는 “북한의 가족들이 ‘금강산관광이 빨리 재개돼야 한다’는 말을 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금강산 공동취재단 chaplin7@seoul.co.kr
2010-11-06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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