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형 혁신학교 내년 40곳 지정

서울형 혁신학교 내년 40곳 지정

입력 2010-11-08 00:00
수정 2010-11-08 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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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은 2011학년도에 서울형 혁신학교 40곳을 지정,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이를 위해 오는 19일까지 서울 지역 초·중·일반계 고교를 대상으로 공모를 받기로 했다.

시교육청 이옥란 중등교육정책과장은 “내년에 초등학교 12곳과 중학교 24곳, 일반계고 4곳을 우선 혁신학교로 지정할 계획”이라면서 “혁신학교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구성원들의 자발적인 의지가 가장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에 교원 50% 이상과 학교운영위원 50% 이상의 동의를 얻어 신청할 수 있게 했다.”고 밝혔다.

시교육청은 ▲학교장과 구성원의 혁신학교 운영 의지가 강한 학교 ▲낙후 지역에 위치했거나 저소득층 학생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학교 ▲배정 기피학교나 도심 공동화 지역 등 소외지역 학교를 혁신학교로 우선 지정하기로 했다.

시교육청은 내년 40곳을 혁신학교로 지정한 뒤 2012년 80곳, 2013년 120곳, 2014년 60곳을 추가로 지정해 2014학년까지 혁신학교 300곳을 꾸릴 계획이다. 혁신학교에는 학교별로 연간 최대 2억원씩 운영비가 지원되며, 이는 자율권이 확대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학습자료와 기자재·보조 인력 등을 구하는 데 쓰인다.

한편 서울 지역의 유일한 자립형사립고로 설립된 하나고의 내년도 신입생 경쟁률이 지난해보다 크게 하락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투스청솔학원이 지난 4일 마감된 하나고의 2011학년도 신입생 원서접수 현황을 분석한 결과, 평균 경쟁률이 3.53대 1로 집계됐다. 전체 200명 모집에 705명이 지원, 1745명이 지원했던 지난해보다 지원율이 떨어졌다. 이 학원 오종운 평가이사는 “하나고와 특수목적고 입시에서 내신 비중이 상승할 것으로 보고 지원을 꺼린 것 같다.”고 평가했다.

김혜지 서울시의원, 묘곡초 정문 환경개선 및 노후 울타리 교체 완료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에서 의정 활동 중인 김혜지 의원(국민의힘, 강동1)은 18일 학교 정문 옆 수목 정비와 울타리 교체 공사를 마친 묘곡초등학교를 방문해 교장 선생님과 함께 안전하게 개선된 학교 환경을 확인했다. 1985년 개교한 고덕1동 묘곡초등학교(교장 김봉우)는 “즐거운 배움으로 함께 성장하는 묘곡”이라는 비전을 가지고 1300여 명의 초등학교 학생들이 생활하고 있는 교육의 터전이다. 개교 후 40년이 경과해 많은 시설물이 노후됐고 주기적인 보수가 필요하지만 예산 부족으로 적기 보수가 어려운 실정이었다. 특히 정문 옆 큰 수목들이 시야를 가려 아이들이 위험했고 학교 울타리는 철물이 날카롭게 돌출돼 학생들이 다칠 위험이 있었다. 김 의원은 서울시의회 3기 예산결산특별위원으로 활동하면서 학교 측의 긴급한 요청을 받고 필요한 예산이 편성되도록 서울시교육청과 협의해 1억 5000만원의 예산을 편성하게 됐다. 이번 공사로 학교의 정문 및 후문의 수목 정비와 아스콘 재포장, 미끄럼 방지 포장을 했고 노후 울타리는 디자인형 울타리 24m와 창살형 울타리 315m로 교체 설치했다. 또한 조경 식재 144주와 고덕아이파크와 접한 부지 수목 정리도 같이
thumbnail - 김혜지 서울시의원, 묘곡초 정문 환경개선 및 노후 울타리 교체 완료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2010-11-08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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