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서 구금됐던 한국인 2명, 아직 귀국못해”

“리비아서 구금됐던 한국인 2명, 아직 귀국못해”

입력 2010-11-09 00:00
수정 2010-11-09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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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아에서 구금됐다 지난달 초 풀려난 한국인 선교사 구모씨와 농장주 전모씨가 석방 한달이 지나도록 여전히 귀국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9일 알려졌다.

 외교통상부 관계자는 “농장주 전씨가 리비아 당국으로부터 압류당했던 여권 반환 절차가 행정적 절차의 지연으로 인해 귀국을 못하고 있는 상태”라며 “선교사 구씨도 리비아 당국의 출국 허가를 받지 못해 아직 리비아에 머물고 있다”고 말했다.

 리비아측은 전씨를 체포하기 전 전씨가 당초 체류 목적과 다른 활동을 한다는 이유로 전씨의 여권을 압류했다.

 이 관계자는 “주리비아 한국대사관에서 리비아 측에 이 문제를 조속히 처리해 줄 것을 몇 차례 요청했고 리비아 외무성은 협조하겠다고 답했다”고 덧붙였다.

 지난 6월 국가정보원 정보활동을 둘러싸고 양국관계가 악화되면서 현지에서 선교활동을 하던 구씨가 체포된 데 이어 구씨를 도운 혐의로 전씨도 7월 체포됐다가 지난 10월3일 풀려났다.

 한편 외교부는 장동희 주리비아 대사를 지난 7일 서울로 불러들인 데 이어 대사업무를 맡을 대리인을 대사대리로 조만간 파견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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