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에서 절도 혐의로 경찰의 현장검증을 받던 중 달아났던 피의자가 7시간 만에 붙잡혔다.
18일 대전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30분께 대전시 중구 산성동 모 상가건물 앞에 세워져 있던 형사기동대 차량에서 뒷좌석에 있던 진모(19)씨가 경찰의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수갑을 찬 채로 뒷문을 열고 도주했다.
당시 경찰관 4명이 진씨의 절도 사건 현장검증을 위해 절도 피해자의 집 앞에 도착했으며, 2명은 이 집에 들어가 진술 조서를 작성중이었고 2명은 차량 앞좌석에 앉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이날 오전 10시께 진씨의 여죄 수사를 위해 포승줄로 묶고 수갑을 채운 뒤 범행장소로 동행했다”면서 “포승줄을 풀어주고 점심을 먹도록 한 뒤 차에 태웠는데 그 틈을 이용해 도망쳤다”고 말했다.
경찰은 사건발생 직후 진씨의 연고지로 형사들을 급파하는 한편 가용할 수 있는 전 인력을 동원해 역과 터미널 등에서 검문검색을 벌였다.
이와 함께 진씨의 인터넷 IP 주소를 추적한 결과 이날 오후 9시45분께 진씨가 대전 중구 용두동의 한 PC방에 있다는 사실을 파악하고 현장에 출동, 5분만에 진씨를 붙잡았다.
진씨는 검거 당시 인터넷 게임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관계자는 “정문과 후문에 인력을 배치해 모두 봉쇄한 뒤 잠입해 진씨를 검거했다”면서 “전날에도 IP추적을 통해 진씨를 검거했는데 이번에도 IP추적으로 잡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진씨는 절도 등 4범으로 체포영장이 발부돼 전날 오후 4시께 대전시 중구 유천동 모 PC방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진씨는 경찰에서 교도소에 다시 들어가기 싫어 이 같은 짓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관계자는 “이번 행위로 인해 진씨는 도주죄가 추가돼 가중처벌을 받게 된다”면서 “정확한 도주 경위는 조사중”이라고 말했다.
대전=연합뉴스
18일 대전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30분께 대전시 중구 산성동 모 상가건물 앞에 세워져 있던 형사기동대 차량에서 뒷좌석에 있던 진모(19)씨가 경찰의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수갑을 찬 채로 뒷문을 열고 도주했다.
당시 경찰관 4명이 진씨의 절도 사건 현장검증을 위해 절도 피해자의 집 앞에 도착했으며, 2명은 이 집에 들어가 진술 조서를 작성중이었고 2명은 차량 앞좌석에 앉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이날 오전 10시께 진씨의 여죄 수사를 위해 포승줄로 묶고 수갑을 채운 뒤 범행장소로 동행했다”면서 “포승줄을 풀어주고 점심을 먹도록 한 뒤 차에 태웠는데 그 틈을 이용해 도망쳤다”고 말했다.
경찰은 사건발생 직후 진씨의 연고지로 형사들을 급파하는 한편 가용할 수 있는 전 인력을 동원해 역과 터미널 등에서 검문검색을 벌였다.
이와 함께 진씨의 인터넷 IP 주소를 추적한 결과 이날 오후 9시45분께 진씨가 대전 중구 용두동의 한 PC방에 있다는 사실을 파악하고 현장에 출동, 5분만에 진씨를 붙잡았다.
진씨는 검거 당시 인터넷 게임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관계자는 “정문과 후문에 인력을 배치해 모두 봉쇄한 뒤 잠입해 진씨를 검거했다”면서 “전날에도 IP추적을 통해 진씨를 검거했는데 이번에도 IP추적으로 잡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진씨는 절도 등 4범으로 체포영장이 발부돼 전날 오후 4시께 대전시 중구 유천동 모 PC방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진씨는 경찰에서 교도소에 다시 들어가기 싫어 이 같은 짓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관계자는 “이번 행위로 인해 진씨는 도주죄가 추가돼 가중처벌을 받게 된다”면서 “정확한 도주 경위는 조사중”이라고 말했다.
대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