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평도 불이 났어요” (인천=연합뉴스) 배상희 기자 = 연평도 피난민이 머무는 인천시 중구 찜질방 ‘인스파월드’에 마련된 미술치료상담소에서 3일 연평도 아이들이 치료상담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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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평도 불이 났어요” (인천=연합뉴스) 배상희 기자 = 연평도 피난민이 머무는 인천시 중구 찜질방 ‘인스파월드’에 마련된 미술치료상담소에서 3일 연평도 아이들이 치료상담을 받았다.
3일 연평도 피난민이 임시 거주 중인 인천시 중구의 찜질방 ‘인스파월드’ 한편에 설치된 미술치료상담소에서 손모(6)군이 자신이 그린 그림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손군은 빈 도화지에 사과나무 한 그루와 사자 가족을 그린 뒤 ‘사자가 사과나무를 찾고 있어요’라고 제목을 붙였다.
한세대학교 미술치료대학원에서 나온 미술치료사 방유선(29.여)씨는 “처음에는 찜질방에서 지내는 것이 좋다고 하더니 나중에는 ‘북한이 포만 안 쏘면 집에 가고 싶다’고 하더라”면서 “아이가 사자 가족의 상태를 묘사하는 것이나 제목을 붙인 것을 보면 아이의 심리가 불안한 것 같다”라고 분석했다.
전날 상담소에는 한 아동(6)이 엘리베이터의 문이 열리면서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고 낯선 아저씨가 자신을 향해 다가오는 꿈을 꾼다며 엄마와 함께 상담소를 찾아왔다.
미술치료사 최명실(52.여)씨가 이 아동에게 도화지를 내밀자 아이는 ‘바다’라면서 빨간 포위망을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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