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현장에 도움 손길 이어져

구제역 현장에 도움 손길 이어져

입력 2010-12-05 00:00
수정 2010-12-05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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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일로 구제역 확산을 막기 위한 밤샘 방역 작업이 7일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자원봉사와 물품 지원의 손길이 잇따르고 있다.

 현재 안동지역 가축 살처분 대상 지역과 이동통제초소 등에는 안동시청 공무원 700여명이 밤낮없이 교대 근무에 동원돼 있는 상태다.

 이같은 밤샘 작업이 1주일째 지속되면서 시청 직원들의 피로가 많이 쌓인 상황에서 지난 3일께부터 자원봉사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안동시 의용소방대원 40명과 일직면 이장협의회원 20명이 지역 곳곳의 이동통제초소에서 영하의 체감 기온에 아랑곳 없이 교대 근무를 하면서 생석회를 뿌리고 소독약을 살포하고 있다.

 사단법인 전국모범운전자연합회원 10명과 개인택시조합안동시지부 회원 10명,안동시청년유도회원 20명은 살처분 현장을 찾아 매몰과 사후관리 작업에 몰두하고 있다.

 또한 전국 수의사회원 17명과 안동지역 농협 직원 9명도 살처분 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리는 등 구제역 사태가 1주일을 맞아 자원봉사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물품 지원도 잇따라 경북 칠곡에 있는 사료공급업체인 ㈜커길애그리퓨리나는 지난 3일부터 방역차량 2대와 직원 4명을 보내 구제역 상황이 끝날 때까지 상주하면서 방역활동을 펼칠 계획이며,안동간고등어생산자협회는 52개 이동통제초소를 일일이 찾아다니며 김밥과 음료수를 전달하고 있다.

 이 밖에도 안동병원 사회사업단,한전 경북지사,전국한우협회,농협사료경북지사 등 다양한 기업과 공공기관이 각종 물품 지원에 나서고 있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자원봉사에 나서고 물품을 지원해 주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어려울 때일 수록 힘을 모으는 우리의 미덕이 새삼 큰 힘이 되고 있음을 느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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