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대 정시 하향 안전지원 경향 뚜렷

주요대 정시 하향 안전지원 경향 뚜렷

입력 2010-12-23 00:00
수정 2010-12-23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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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경영 5.4대1·연세대 의예 6.17대1

서울 지역 주요 대학이 22일 정시모집 원서 접수를 마감했다. 올해는 전체 수험생 증가와 정시 모집 인원 감소로 경쟁률이 지난해보다 소폭 상승했다. 또 시험 범위 변경에 따른 재수 기피로 하향 안정 지원 현상이 뚜렷한 반면, 난이도 상승으로 변별력을 확보한 최상위권은 의예과를 중심으로 소신 지원하는 추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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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7명을 모집하는 고려대 안암캠퍼스 일반전형에는 4108명이 몰려 3.93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경쟁률은 4.11대1이었다. 경영대는 5.4대1, 의과대는 4.18대1을 기록했고, 20명을 뽑는 가정교육과가 6.8대1로 경쟁률이 가장 높았다.

연세대 서울캠퍼스는 1346명을 뽑는 일반전형에 7180명이 원서를 내 5.33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해에는 이보다 낮은 4.25대1을 기록했다. 주요 학과별로는 경영대 7.31대1, 경제학부 5.51대1, 의예과 6.17대1 등을 기록했고, 식품영양학과(3명)가 18대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서강대 ‘나’군은 5.71대1을 기록했고, 한양대는 ‘가’군 3.67대1, ‘나’군 5.94대1을 기록했다. 이화여대는 3.43대1, 한국외대 ‘가’군은 5.66대1, ‘나’군은 4.02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경희대는 ‘가’군 6.23대1, ‘나’군은 5.65대1을 기록했고, 올해 신설한 ‘다’군은 63.2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에 앞서 20일 원서 접수를 마감한 서울대는 지난해(4.53대1)보다 소폭 하락한 4.41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2010-12-23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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