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선원, 인천공항서 12시 귀국길 올라

中 선원, 인천공항서 12시 귀국길 올라

입력 2010-12-25 00:00
수정 2010-12-25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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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산해경에서 풀려난 중국 선원 3명이 25일 낮 12시 인천공항에서 중국 다롄(大連)행 항공편으로 본국으로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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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에서 해경 경비함을 어선으로 들이받아 충돌 사고를 일으킨 혐의로 조사를 받은 중국 선원들이 25일 영종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길에 오르며 환하게 웃고 있다. 연합뉴스
서해에서 해경 경비함을 어선으로 들이받아 충돌 사고를 일으킨 혐의로 조사를 받은 중국 선원들이 25일 영종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길에 오르며 환하게 웃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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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날 오전 6시께 군산해경에서 풀려난 이들은 오전 10시께 인천공항에 도착한 뒤 일반 승객들과 함께 다롄행 비행기에 오르게 된다.

 군산해경은 이날 새벽 선원들과 함께 인천공항까지 이동한 뒤 현장에서 중국 측 영사관 관계자에게 인도했다.

 이들 선원은 지난 18일 12시 53분께 서해에서 자신들을 추격하던 해경 경비함(군산해경 3010호)을 어선으로 들이받아 충돌 사고를 일으킨 혐의로 8일 조사를 받아왔었다.

 이 사고로 선장이 숨지고 선원 1명이 실종됐다.이 과정에서 다른 어선을 단속하던 우리 해경 4명도 선원들이 휘두른 둔기에 맞아 크게 다쳤다.

 한편,군산 중앙장례식장에 안치된 중국 랴오잉위(遼營漁.63t급)호 선장의 시신은 다음 주께 중국에서 가족이 도착하는 대로 시신 인도방법을 논의해 결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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