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보이’ 창업주 휴 헤프너, 60세 연하와 약혼

‘플레이보이’ 창업주 휴 헤프너, 60세 연하와 약혼

입력 2010-12-28 00:00
수정 2010-12-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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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성인잡지 ‘플레이보이’의 창업주인 휴 헤프너(왼쪽·84)가 60살 연하인 여자 친구와 약혼했다. 실제로 두 사람이 결혼할 경우 헤프너는 세 번째 부인을 맞게 된다.

헤프너는 26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크리스털에게 준 반지는 약혼 반지가 맞다.”고 밝혔다. 전날 헤프너는 여자 친구 크리스털 해리스(오른쪽·24)와 반지와 선물을 주고받았다고 적은 바 있다.

해리스는 플레이보이가 선정하는 ‘이달의 모델’에 해당하는 ‘플레이 메이트’ 출신이다. 헤프너는 “내가 크리스털에게 반지를 주자 그녀는 울음을 터뜨렸다.”면서 “내가 기억하는 최고의 크리스마스 연휴였다.”고 전했다. 두 사람은 2008년 처음 만났으며 2009년 1월부터 사귀기 시작했다.

헤프너는 1949년 고교 동창인 밀드레드 월리엄과 결혼했으나 59년 이혼했다.

89년에는 전년도 플레이메이트 출신인 킴벌리 콘래드(48)와 결혼했으나 1998년 별거를 시작, 올해 이혼 서류에 도장을 찍었다. 전 부인들과의 사이에는 각각 두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2010-12-28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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