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제설대책 1단계 비상근무

서울시, 제설대책 1단계 비상근무

입력 2011-01-11 00:00
수정 2011-01-11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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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일 오후 서울과 경기 지역에서 내리기 시작한 눈이 충청과 강원, 호남 등으로 확대돼 일부 지역에서 쌓이고 있어 퇴근길 교통안전에 주의가 필요하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현재 적설량은 서울 2.4cm, 인천 1.6cm, 수원 1.2cm, 백령도 3.2cm, 서산 0.3cm, 천안 0.1cm, 군산 0.5cm 등이다.

현재 서해상에 다시 만들어지는 눈구름대가 유입되는 이날 밤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에 눈이 다시 내려 쌓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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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제설 비상근무 돌입       (서울=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1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여의도 공원에서 시민이 내리는 눈을 피해 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한편 서울시는 눈이 내리기 시작함에 따라 1단계 비상근무에 돌입하고 주요 도로를 중심으로 제설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시, 제설 비상근무 돌입
(서울=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1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여의도 공원에서 시민이 내리는 눈을 피해 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한편 서울시는 눈이 내리기 시작함에 따라 1단계 비상근무에 돌입하고 주요 도로를 중심으로 제설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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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제설대책 1단계 비상근무       (서울=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1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여의도 공원에서 시민들이 내리는 눈을 피해 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서울시, 제설대책 1단계 비상근무
(서울=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1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여의도 공원에서 시민들이 내리는 눈을 피해 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포토] “흰눈이 ‘펑펑’ 내려요”



기상청 관계자는 “눈은 밤늦게 대부분 그치겠으며, 서울과 경기에서는 앞으로 1∼3cm가량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보여 오늘 하루 적설량은 3cm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충남 이남 서해안에서는 12일까지 다소 많은 눈이 올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12일까지 예상 적설량은 제주 산간, 울릉도ㆍ독도 5~20cm, 호남 및 충남 서해안, 서해 5도 2~5cm, 서울, 경기(11일), 강원 영서 및 산지(11일), 충청(서해안 제외, 11일), 호남(서해안 제외), 경북 내륙, 제주도(산간 제외) 1~3cm다.

기상청 관계자는 “오늘 내린 눈이 영하의 기온에 얼어붙으면서 도로가 빙판길로 변할 것으로 보여 퇴근길 교통안전에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서울 영하 3.4도, 인천 영하 0.3도, 수원 영하 1.6도, 춘천 영하 2.6도 등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영하권에 머물렀다.

12일에도 한파가 이어져 아침 최저기온이 서울 영하 13도, 춘천 영하 15도, 대전 영하 9도, 광주 영하 3도, 대구 영하 5도, 부산 영하 4도 등으로 예상된다.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이번 주 내내 추위가 이어지다가 금요일인 14일 약간 누그러질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13일과 14일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은 각각 영하 10도, 영하 6도로 예상된다.

 한편 서울시는 11일 오후 서울지역에 눈이 내리기 시작함에 따라 주요 도로를 중심으로 제설작업을 벌이고 있다.

 서울시 제설대책본부 관계자는 “정오부터 1단계 비상근무에 돌입했으며,낮 12시30분께 서울 서쪽에서 처음으로 눈이 포착된 뒤 눈발이 거세지면서 본격적인 제설작업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1단계는 기온이 영상 2도 미만,적설량이 3㎝ 내외로 예보될 때 내려지는 조치로,제설대책본부 직원의 4분의1이 비상근무한다.

 서울시는 현재 경사로 등 시내 취약·중요 도로 36곳에 소금과 염화칼슘을 살포하고 있으며,적설량이 늘어날 것에 대비해 제설 차량 80여대를 시내 곳곳에 대기시켰다.

 서울시는 이후 기상상황에 따라 비상근무 단계를 조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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