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바 비리’ 배건기 전 靑감찰팀장 소환

‘함바 비리’ 배건기 전 靑감찰팀장 소환

입력 2011-01-19 00:00
수정 2011-01-19 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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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바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부장 여환섭)는 18일 배건기(53) 전 대통령실 감찰팀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밤 늦게까지 조사했다. 검찰은 배 전 팀장을 상대로 ‘함바브로커’ 유상봉(65·구속기소)씨를 알게 된 경위와 금품 수수 여부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추궁했다. 하지만 배 전 팀장은 “유씨와 2차례 정도 만나 하소연을 들어줬을 뿐 어떠한 청탁도 받은 적이 없다.”고 해명했다.

배 전 팀장은 유씨에게서 건설현장 식당인 함바 운영이나 수주와 관련된 편의를 봐달라는 청탁과 함께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유씨가 검찰 조사에서 배 전 팀장에게 금품을 건넸다고 진술한 사실이 알려지자 그는 지난 9일 “함바 비리와 연루됐다는 의혹만으로도 부적절하다.”며 청와대에 사직서를 제출했다. 이와 관련, 서울시에 파견 중인 서울경찰청 소속 A경감도 이날 참고인 조사를 받아 그 배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A경감은 배 전 팀장의 인사청탁 혐의와 관련한 참고인 신분으로 검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배 전 팀장도 A경감처럼 이명박 대통령이 서울시장 재직 시절 서울시에 파견돼 근무했다. 배 전 팀장은 강희락(59) 전 경찰청장과 서울시 간의 연결고리 역할을 한 게 아니냐는 의혹을 받고 있다.

김혜지 서울시의원, 묘곡초 정문 환경개선 및 노후 울타리 교체 완료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에서 의정 활동 중인 김혜지 의원(국민의힘, 강동1)은 18일 학교 정문 옆 수목 정비와 울타리 교체 공사를 마친 묘곡초등학교를 방문해 교장 선생님과 함께 안전하게 개선된 학교 환경을 확인했다. 1985년 개교한 고덕1동 묘곡초등학교(교장 김봉우)는 “즐거운 배움으로 함께 성장하는 묘곡”이라는 비전을 가지고 1300여 명의 초등학교 학생들이 생활하고 있는 교육의 터전이다. 개교 후 40년이 경과해 많은 시설물이 노후됐고 주기적인 보수가 필요하지만 예산 부족으로 적기 보수가 어려운 실정이었다. 특히 정문 옆 큰 수목들이 시야를 가려 아이들이 위험했고 학교 울타리는 철물이 날카롭게 돌출돼 학생들이 다칠 위험이 있었다. 김 의원은 서울시의회 3기 예산결산특별위원으로 활동하면서 학교 측의 긴급한 요청을 받고 필요한 예산이 편성되도록 서울시교육청과 협의해 1억 5000만원의 예산을 편성하게 됐다. 이번 공사로 학교의 정문 및 후문의 수목 정비와 아스콘 재포장, 미끄럼 방지 포장을 했고 노후 울타리는 디자인형 울타리 24m와 창살형 울타리 315m로 교체 설치했다. 또한 조경 식재 144주와 고덕아이파크와 접한 부지 수목 정리도 같이
thumbnail - 김혜지 서울시의원, 묘곡초 정문 환경개선 및 노후 울타리 교체 완료

이영준기자 apple@seoul.co.kr

2011-01-19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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