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결혼 배우자 4명중 1명은 베트남 출신

국제결혼 배우자 4명중 1명은 베트남 출신

입력 2011-01-21 00:00
수정 2011-01-21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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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남댁 신부’가 급증하면서 한국인과 결혼한 외국인 4명 중 1명은 베트남 출신인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는 지난해 12월 말 현재 우리 국민의 배우자(F-2) 체류 자격을 지닌 외국인은 모두 14만1654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F-2는 한국인과 결혼한 결혼이민자에게 주어지는 체류 자격이다.결혼이민자는 2년간 국민의 배우자 자격으로 국내에 거주하면 귀화나 영주권을 신청할 수 있다.

 국제결혼 배우자의 출신국을 보면 베트남이 3만5355명으로 가장 많았다.지난해 말 현재 한국인과 결혼한 외국인 4명 중 1명은 베트남 출신인 셈이다.

 이어 한국계 중국인(조선족)이 3만1664명,일본 1만451명,필리핀 7476명,캄보디아는 4195명이었다.

 전년도와 비교했을 때 국민의 배우자 체류 자격을 가진 외국인은 지난 한해 1만6567명이 증가했다.이중 일본 출신이 5377명,베트남은 5182명 늘어나 가장 큰 증가 폭을 보였다.

 반면 조선족 출신 배우자는 한국 국적 혹은 영주권을 취득함에 따라 지난해 오히려 902명 감소했다.

 지역별로 외국인 배우자가 가장 많은 곳은 경기도로 3만7541명에 달했다. 이어 서울(3만1913명),경남(8878명),인천(7947명),충남(711명),경북(6992명),전남(6657명) 등의 순이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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