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내내 포근…내달 3~4일 중부에 약한 눈

설 연휴 내내 포근…내달 3~4일 중부에 약한 눈

입력 2011-01-31 00:00
수정 2011-01-31 0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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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기간 기온이 평년보다 높아 포근하지만 2월 3~4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눈 또는 비가 산발적으로 내릴 가능성이 있다고 기상청이 31일 예보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2월 1일 서쪽에서 유입된 따뜻한 공기의 영향을 받아 전국적으로 평년 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

1일 아침 최저기온이 서울ㆍ광주 영하 5도, 춘천 영하 12도, 대구ㆍ울산 영하 4도, 부산 영하 3도 등으로 31일보다 5~7도가량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ㆍ춘천 5도, 광주 6도, 대구 8도, 부산 9도 등 전국이 영상권으로 올라갈 전망이다.

설 연휴 첫날인 2일 아침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영하 4도, 춘천 영하 8도, 대전 영하 5도, 광주 영하 1도, 부산 1도 등이다.

3일과 4일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은 각각 영하 4도, 영하 3도로 관측되며, 설 연휴와 이어지는 주말과 휴일인 5일과 6일은 각각 영하 3도, 영하 1도로 기온이 더 오를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1일부터 평년 기온을 회복하고서는 설 연휴 기간 전국 기온이 평년치를 웃돌 것으로 보인다”며 “낮 기온은 설 연휴 내내 영상의 분포를 보여 포근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발해만에서 접근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3일부터 4일 사이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눈이나 비가 조금 내릴 가능성이 있다고 기상청은 내다봤다.

기상청 관계자는 “3일 오전에 경기 서해안부터 눈이나 비가 시작돼 주로 낮 동안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내리다가 4일 오전에 차차 그칠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까지는 기상 여건에 따라 유동적인 상황”이라고 말했다.

설 연휴기간 바다의 물결이 그다지 높지 않겠지만, 기압골이 통과하는 3일께 물결이 일시적으로 거세질 가능성이 크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한편, 기상청은 ‘날씨 온(On) 서비스’(http://www.weather.kr)를 통해 설 연휴 날씨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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