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픈 아버지와 설 쇠려고…” 식품 훔치다 덜미

“아픈 아버지와 설 쇠려고…” 식품 훔치다 덜미

입력 2011-02-01 00:00
수정 2011-02-01 08:3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서울 강북경찰서는 1일 설 음식을 장만하려고 마트에서 생선과 과일 등을 훔친 혐의(절도)로 김모(35.여)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31일 오후 6시께 강북구 미아동의 한 마트에서 사과 3개와 배 3개,조기와 반찬 등 10만원 상당의 식료품을 가방에 몰래 넣어 나가려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계산대를 빠져나가다 가방이 불룩한 것을 이상하게 여긴 마트 점원에게 덜미를 잡혔다.

 일정한 수입원이 없는 김씨는 경찰에서 “아픈 아버지와 단둘이 살고 있는데 설 음식을 장만할 돈이 없어서 일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