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안하고 술만 마셔”…새우잡이 선원 동료에 맞아 숨져

“일 안하고 술만 마셔”…새우잡이 선원 동료에 맞아 숨져

입력 2011-02-10 00:00
수정 2011-02-10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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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우잡이 선원이 동료에게 폭행당하고 나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0일 전남 목포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11시께 신안군 임자면 재원도의 한 선원 숙소에서 박모(44)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박씨는 얼굴에 외상과 피가 흐른 자국이 있었으며 같은 날 오후 3시께 선원들을 관리하는 김모(37)씨로부터 “일은 하지 않고 술만 마신다”며 폭행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박씨가 폭행으로 숨진 것인지 정확한 사인을 파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다.

 경찰은 폭행과 직접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드러나면 폭행치사 혐의로 김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김씨는 “주먹과 발로 5~6차례 때렸지만 심하게 때리지 않았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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