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 또 폭설…최대 15cm 더 내릴 듯

동해안 또 폭설…최대 15cm 더 내릴 듯

입력 2011-02-14 00:00
수정 2011-02-14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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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2일 강원지역에 1m가 넘는 ‘눈폭탄’이 쏟아진 데 이어 14일에도 동해안을 중심으로 20cm 안팎의 많은 눈이 내렸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현재까지 내린 눈의 양은 동해 29.2cm,속초 20.4cm,강릉 12.5cm,울진 13cm,포항 18.5cm,부산 6.7cm 등이다.

 울산에서는 현재까지 13.8cm의 눈이 내려 1931년 관측 이래 최고치였던 2005년 3월5일의 12.7cm 기록을 넘어섰다.

 강원지역에는 내린 눈이 녹지 않고 남아 있는데다 이날 눈이 더 내려 속초 44.7cm,강릉 75.6cm,동해 100.1cm 등의 적설을 보이고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북동기류의 영향으로 유입된 다습한 수증기가 눈구름으로 변해 강원지역은 물론 경상 동해안 지방에도 많은 눈이 왔다”고 말했다.

 눈은 이날 밤까지 이어져 강원 영동과 경상,울릉도·독도에서 2~10cm의 눈이 더 내리겠으며,동해안과 경남 동부지방에서는 최대 15cm 이상까지 추가로 눈이 쏟아지는 곳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강원 영서,제주는 1~5cm,충북에는 1cm 안팎의 눈이 예상된다.

 이날 밤 북동기류가 강해지면서 눈구름이 태백산맥을 넘어 서울 등 중부 내륙 일부지방에 약하게 눈을 뿌릴 가능성이 있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15일 중국 중부지방에서 서해상으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맑을 전망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영하 6도,춘천 영하 10도,청주 영하 7도,대구 영하 4도,부산 영하 1도 등으로 예상된다.

 낮부터 기온이 올라 낮 최고기온 예상치는 서울·춘천 5도,대전 7도,대구 8도,부산 9도 등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내일 낮부터 기온이 상승해 모레인 16일에는 평년기온을 회복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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