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열린 지하철 1호선 ‘아찔한’ 운행

문열린 지하철 1호선 ‘아찔한’ 운행

입력 2011-02-22 00:00
수정 2011-02-22 00:3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종로3가~종각역 1분 30초간

지하철이 출입문 1개를 열어놓고 1분 30초가량을 달리는 어처구니없는 사고가 발생했다.

21일 오전 8시 32분쯤 종로3가역을 출발한 서울 지하철 1호선 인천행 열차가 문이 닫히지 않은 채 다음역인 종각역까지 달린 것이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승객의 신고를 받은 코레일은 종각역 차량관리원을 보내 출입문을 고쳤다. 열차는 3~5분 정도 지체됐다. 사고 열차는 구로역까지 정상운행한 뒤 입고됐으며, 대체열차가 인천까지 운행을 재개했다.

코레일 관계자는 “출입문 자체에 문제는 없었고, 출입문을 수동으로 여닫는 장치가 열림으로 돼 있었다.”고 밝혔다. 또 “문이 닫히지 않으면 출발하지 못하도록 하는 센서가 기관실에 있는데도 불구하고 열차가 달리게 된 이유에 대해서는 현재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윤샘이나기자 sam@seoul.co.kr

2011-02-22 9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