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끄럽다’ 중학생 때려 숨지게 한 고교생 검거

‘시끄럽다’ 중학생 때려 숨지게 한 고교생 검거

입력 2011-02-25 00:00
수정 2011-02-25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포천경찰, 함께 있던 고교생 3명 집단폭행 여부 수사

 경기도 포천경찰서는 24일 시끄럽게 떠들면서 게임을 한다며 중학생을 때려 숨지게 한 혐의(폭행치사)로 A(17.고1년)군을 붙잡아 조사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군은 이날 오후 4시20분께 포천시내 빈 농장에서 조모(16.중3년)군을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A군은 이날 친구 3명과 함께 PC방에서 게임을 하던 중 조군 등 중학생 5명이 “시끄럽게 떠들면서 게임을 한다”며 인근 빈 농장으로 불러내 조군을 폭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폭행을 당한 조군은 쓰러진 뒤 함께 있던 친구들이 119구급대에 신고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조군 등은 최근 중학교를 졸업하고 고등학교 진학을 앞두고 있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A군의 친구들이 조군을 함께 폭행했는지 조사중이며,수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A군과 가담자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