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찰, ‘나이 시비’ 동료 살해한 40대 검거

부산경찰, ‘나이 시비’ 동료 살해한 40대 검거

입력 2011-03-18 00:00
수정 2011-03-18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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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북부경찰서는 18일 횟집에서 회식 도중 나이문제로 다투던 회사동료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살인)로 김모(47)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17일 오후 10시5분께 부산 북구 구포동 모 횟집에서 회사동료 6명과 회식을 하던 중 박모(49)씨가 주민등록증을 보여달라고 요구하자 횟집 주방에 있던 흉기로 왼쪽 옆구리를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모 렌터카 회사 직원인 김씨는 이날 회식 도중 나이문제로 박씨와 반말을 하는 등 말다툼을 벌이다 홧김에 이같은 짓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씨는 범행 후 도주했다가 9시간여만인 18일 오전 7시께 범행현장인 횟집 앞에 주차된 렌터카를 가지러 왔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김씨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는 대로 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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