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노사이트 전용 인터넷주소 국제승인 논란… ‘.XXX’ 신설 국제승인

포르노사이트 전용 인터넷주소 국제승인 논란… ‘.XXX’ 신설 국제승인

입력 2011-03-19 00:00
수정 2011-03-19 16:5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국제인터넷주소기구(ICANN)는 18일(현지시간) 포르노 웹사이트 전용 인터넷 도메인 ‘.XXX’ 신설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xxx’ 도메인의 소유권은 국제 온라인책임재단(IFFOR)의 후원을 받는 ‘ICM 레지스트리’가 갖고 있다.

이 업체는 2000년 이후부터 줄곧 허가를 요청해왔으나 미 종교단체 등의 반대에 번번히 부딪히다가 이번에 뜻을 이루게 됐다.

그러나 포르노사이트 전용 도메인 창설을 둘러싼 논란은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다.

종교단체들은 성인 웹사이트의 콘텐츠를 합법화하는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고, 성인오락산업계는 ‘검열 강화’를 우려하고 있다.

반면 찬성론자들은 인터넷의 성장을 촉진했던 ‘개방성의 원칙’에 따라 이를 허용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xxx’ 인터넷 주소를 허용하는 것은 이들 웹사이트에 대한 규제에 효과적이라는 주장도 나온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