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 이동식 발전설비 지원

현대重 이동식 발전설비 지원

입력 2011-03-21 00:00
수정 2011-03-21 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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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D·SKT 등도 후원

일본 이재민들을 돕기 위한 정부와 기업들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외교통상부는 이달 중 현대중공업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이동식 발전설비(PPS) 4대를 일본에 지원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이 발전기는 1대가 1.7㎿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으며, 4대를 가동하면 2만 6000여명이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을 공급할 수 있다. 이번 발전기 지원은 정몽준 전 한나라당 대표의 제안에 의해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도 일본에 4억 9000만엔(약 69억원) 상당의 의류와 통신장비 등의 물품을 추가로 제공한다. 이에 앞서 삼성은 지난 15일 성금 1억엔과 3000만엔 상당의 구호세트 2000개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로써 삼성은 모두 6억 2000만엔(약 87억원) 상당의 성금과 물품을 지원하게 된다.

롯데그룹은 성금 1억엔을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했다. 또 성금 외에 각 계열사의 특성에 맞는 일본 지진 피해 복구 지원 사업을 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지난 19일 생수 11만 7000병을 외교통상부를 통해 일본에 전달했고 롯데호텔은 16일부터 한달간 전국 7개 지점 호텔에서 임직원과 손님을 대상으로 모금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도 이날 치약·칫솔세트와 화장지, 기저귀 등 생필품 5t 분량을 일본에 구호물품으로 전달했다. 에쓰오일도 구호성금 5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SK텔레콤도 21일 이후 일본으로 자원봉사를 가는 비정부기구(NGO)들에 임대 로밍폰과 로밍 요금 전액을 지원하고, 한국에 입국하는 일본인과 재일교포들에게 이달 말까지 사용하는 임대 로밍폰·국내통화료·문자메시지(SMS)를 무료로 제공한다.

한준규기자·산업부 종합 hihi@seoul.co.kr
2011-03-21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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