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등록금 국공립 1.1%, 사립 2.3% 인상

대학등록금 국공립 1.1%, 사립 2.3% 인상

입력 2011-03-21 00:00
수정 2011-03-21 16:5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4년제 국공립 연간 425만6천원ㆍ사립 767만7천원

올해 대학 등록금은 4년제 국공립대학이 평균 1.1%, 사립대가 평균 2.3% 각각 인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과학기술부는 21일 2011년 대학별 등록금을 가집계한 결과 4년제 대학의 경우 국공립이 연간 평균 425만6천원으로 2010년보다 1.1% 올랐고, 사립은 767만7천원으로 2.3% 올랐다고 밝혔다.

2010년 국공립대와 사립대가 전년대비 각각 2.4%, 1.6%의 인상률을 보인 것과 비교하면 국공립대의 인상률은 낮아진 반면 사립대 인상률은 높아진 것이다.

전문대는 국공립이 343만5천원으로 0.9%, 사립이 620만원으로 1.0%의 인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국공립대 0%, 사립대 1.1%에 비해 국공립대 인상률이 높아진 것이다.

등록금 인상률별로는 0.0∼0.9% 올린 대학이 충남대 전북대 서울대 홍익대 한국외대 연세대 등 4년제 77개교, 전문대 96개교로 가장 많았고 1.0∼2.9% 인상 대학이 이화여대 고려대 서강대 동국대 등 4년제 66개교, 전문대 29개교였다.

3% 이상 인상한 대학은 건국대 단국대 중앙대 동아대 등 4년제 57개교, 전문대 21개교였다.

대학등록금은 학과별ㆍ학년별 금액을 각 대학이 입력하는 방식으로 집계되며 이 현황은 내달 말 ‘대학알리미’ 사이트를 통해 공시된다.

교과부는 각 대학이 학과별, 학년별 자료를 수차례 수정ㆍ보완하게 되므로 좀 더 정확한 등록금 현황 자료는 내달 말께 집계할 수 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