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흡연율 52% 강원·제주 ‘최고’

남성흡연율 52% 강원·제주 ‘최고’

입력 2011-04-01 00:00
수정 2011-04-01 00:4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월간 음주율도 증가 추세

남성 흡연율이 최대 50%를 넘는 등 흡연율이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는 2010년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 발표에서 남성 현재흡연율(평생 담배 5갑 이상 피웠고, 현재 흡연 중인 남성 비율)이 43.3~52.7%에 이르는 등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보건복지부가 다른 조사에서 지난해 12월 기준 성인 남성의 흡연율이 39.6%라고 밝힌 것보다 훨씬 높은 수치다. 월 1회 이상 음주하는 월간음주율도 51.2~61.6% 수준으로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고 질병관리본부는 덧붙였다.

시·도별 남성 흡연율은 강원(52.7%)과 제주(52.3%)가 높게 나타났고, 광주(43.3%), 전북(44.1%), 서울(44.2%) 등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시·군·구별로는 서울 강남구(35.0%)와 서초구(36.4%) 등 부유한 지역의 흡연율이 낮은 반면 중소도시인 경북 의성군(62.4%), 강원 태백시(61.3%) 등은 높았다.

안석기자 ccto@seoul.co.kr
2011-04-01 11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