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감한 시민들’ 성폭행 미수범 붙잡아

‘용감한 시민들’ 성폭행 미수범 붙잡아

입력 2011-04-09 00:00
수정 2011-04-09 00:5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용감한 시민들이 10대 소녀를 성폭행하려던 남성들을 현장에서 붙잡아 경찰에 넘겼다.

서울 양천경찰서는 10대 소녀를 성폭행하려 한 정모(25)씨와 나모(25)씨에 대해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을 붙잡은 것은 시민 A(57)씨와 직장 동료들이었다. A씨는 이날 오전 1시쯤 서울 신월동의 한 상가 건물 비상계단에서 정씨 등이 10대 소녀의 하의를 벗기는 것을 목격하고 직장동료 2명을 불렀다. A씨 등은 격투 끝에 두 남성을 제압하고 112에 신고했다. 경찰 조사 결과 정씨 등은 인터넷 채팅으로 이모(16)양을 유인한 뒤 술을 마시게 한 뒤 성폭행하려다 미수에 그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 등 3명에게 감사장과 신고포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김소라기자 sora@seoul.co.kr

2011-04-09 10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