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교수협, 서남표총장에 혁신비상위 구성 요구

KAIST 교수협, 서남표총장에 혁신비상위 구성 요구

입력 2011-04-13 00:00
수정 2011-04-13 14:1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혁신위 구성안 투표에 교수 355명 참여 301명 찬성

4명의 학생이 잇따라 스스로 목숨을 끊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의 교수협의회가 서남표 총장에게 혁신비상위원회 구성을 요구했다.

교수협은 12일부터 13일 정오까지 실시한 온라인 투표 결과 약 580명의 교수 중 355명이 투표에 참여해 301명이 찬성하고 54명이 반대 의견을 냄에 따라 혁신위 구성을 총장에게 촉구하는 안이 가결됐다고 밝혔다.

교수협은 이날 오후 2시 서 총장을 만나 요구사항을 전달했다.

교수협이 마련한 안을 보면 혁신위는 총장이 지명하는 5명, 교수협이 지명하는 5명, 학생대표 3명으로 구성되며 15일부터 3개월(필요시 1개월 연장) 동안 활동하고 의사결정은 과반수로 하게 된다.

학교 전반에 관해 모든 사항에 대한 논의를 할 수 있으며 토론을 통해 결론을 도출하지만 필요시 투표도 진행되고 활동이 종료되면 최종보고서를 KAIST 전체 구성원과 이사회에 보고하게 된다.

총장은 위원회의 결정을 반드시 수용하고 즉시 실행해야 한다.

교수협은 14일 정오까지 이 같은 내용에 대한 서 총장의 수락여부 답변을 요구했다.

서 총장이 수락하면 혁신위 구성에 들어가며 거부할 경우 교수협은 14일 정오에 소집된 총회에서 총장의 사퇴를 촉구하는 성명과 그에 수반되는 조치에 대한 의결을 하게 된다.

홍국표 서울시의원, 제11회 평화통일 서예대전 시상식 참석

서울시의회 홍국표 의원(국민의힘, 도봉2)이 지난 6일 도봉구청 2층 선인봉홀에서 열린 ‘제11회 평화통일 서예대전 시상식’에 참석해 수상자들에게 상장을 수여했다. 이번 서예대전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서울 도봉구 협의회가 주최한 행사로, 평화와 통일이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다양한 세대의 작가들이 참여해 작품 경쟁을 펼쳤다. 현대적인 캘리그래피부터 전통 동양화 작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와 스타일의 작품들이 출품되어 평화통일에 대한 염원을 예술로 승화시켰다. 홍 의원은 “올해는 광복 8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라며 “서예대전에 출품된 작품 하나하나를 보면서 붓끝 획 하나하나에 담긴 정성과 염원이 남북통일의 근간이 되어 널리 펼쳐지길 기원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이번 대전을 통해 어린 학생부터 연로하신 어르신까지 다양한 세대가 함께 평화통일에 대한 의지를 다지는 모습을 보며 큰 감동을 받았다”면서 “분단의 아픔을 딛고 평화로운 통일 한국을 만들어가는 것은 우리 모두의 숭고한 사명으로, 앞으로도 이런 뜻깊은 행사가 지속되어 우리 지역사회에 평화통일 의식이 더욱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thumbnail - 홍국표 서울시의원, 제11회 평화통일 서예대전 시상식 참석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