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의 한 경로당에서 봄나들이를 간 노인들이 집단으로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 조사에 나섰다.
18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15일 순천의 모 경로당에서 나들이를 다녀온 노인 28명이 집단으로 설사와 복통, 구토 등 증상을 보였다.
이들은 경남 삼천포로 여행 중 관광버스 안에서 돼지고기 수육을 먹은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당국은 노인들을 응급조치 후 귀가시켰으며 가검물을 수거해 식중독과 연관성을 조사하고 있다.
전남도 관계자는 “사람이 활동하기 좋은 계절은 식중독균 역시 증식이 왕성해지기 때문에 음식물을 오래 보관하면 식중독 발생 가능성도 높아진다”며 “집에서 조리할 때 손에 상처가 없는지 확인하고 장갑 착용, 냉장ㆍ냉동 보관 등 위생수칙을 잘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 지역에서는 2009년 전체 식중독 환자 564명 중 62명이 2분기에 발생했으나 지난해에는 102명 중 31명이 2분기에 발생해 봄철 환자 발생률이 늘었다.
연합뉴스
18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15일 순천의 모 경로당에서 나들이를 다녀온 노인 28명이 집단으로 설사와 복통, 구토 등 증상을 보였다.
이들은 경남 삼천포로 여행 중 관광버스 안에서 돼지고기 수육을 먹은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당국은 노인들을 응급조치 후 귀가시켰으며 가검물을 수거해 식중독과 연관성을 조사하고 있다.
전남도 관계자는 “사람이 활동하기 좋은 계절은 식중독균 역시 증식이 왕성해지기 때문에 음식물을 오래 보관하면 식중독 발생 가능성도 높아진다”며 “집에서 조리할 때 손에 상처가 없는지 확인하고 장갑 착용, 냉장ㆍ냉동 보관 등 위생수칙을 잘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 지역에서는 2009년 전체 식중독 환자 564명 중 62명이 2분기에 발생했으나 지난해에는 102명 중 31명이 2분기에 발생해 봄철 환자 발생률이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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