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호주 수교 50주년 기념행사 풍성

한·호주 수교 50주년 기념행사 풍성

입력 2011-04-19 00:00
수정 2011-04-19 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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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라드 총리 23일 내한… 호주문화 체험 앱 무료제공

한국과 호주의 수교 50주년을 맞아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18일 주한 호주대사관에 따르면 줄리아 길라드 호주 총리는 ‘2011 한·호 수교 50주년 기념 우정의 해’를 기념하기 위해 오는 23~25일 방한, 이명박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각종 행사에 참여한다. 길라드 총리는 지난해 10월 주요20개국(G20) 서울 정상회의 참석차 방한했지만, 양자 차원의 공식 방문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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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리아 길라드 호주 총리
줄리아 길라드 호주 총리
길라드 총리는 이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및 오찬에서 양국 간 안보·경제 협력 및 국제사회에서의 공조 강화 방안을 협의하고, 한반도 평화와 안정 유지를 위한 양국의 노력을 재확인하고 지지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이어 24일 가평전투 60주년 기념식에 참석, 한국전 참전 용사들을 만나 격려할 예정이다. 가평전투는 한국전쟁 당시 호주군의 주요 격전지 중 하나인 가평에서 호주군 700여명이 10배 규모의 중공군과 싸워 중공군의 서울 진입을 막아낸 전투이다. 25일에는 전쟁기념관에서 열리는 호주·뉴질랜드군 기념 추모식에 참석, 호국 영령들을 추모할 예정이며,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열리는 한·호 수교 50주년 기념 교류전 ‘호주-디지털 도시 초상’ 전시회에 참석한 뒤 귀국한다.

주한 호주대사관은 수교 50주년 기념으로 호주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스마트폰용 애플리케이션 ‘한·호수교50’을 무료로 제공한다. 오는 5월 말까지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받으면 경품을 주는 행사도 진행한다.

대사관 측은 또 25일까지 호주에 관심이 많은 대학생 온라인 블로거를 대상으로 ‘한·호 우정의 해 2011 대학생 온라인 리포터’를 모집한다. 한국에 거주하는 대학생이라면 국적과 상관 없이 누구든지 신청할 수 있다. 참가 신청 지원서는 ‘한·호 우정의 해 공식 홈페이지’(http://www.australiakorea50.com)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고광민 서울시의원, 동덕여고 정책제안 간담회 참석

서울시의회 고광민 의원(국민의힘, 서초3)은 지난 11일 서초구 동덕여자고등학교에서 열린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제안 간담회’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동덕여고 학생들이 참여하는 진로탐구아카데미 활동의 하나로, 학생들이 지역과 사회의 다양한 문제를 고민하고 직접 정책을 제안하는 자리이다. 고 의원은 매년 간담회에 빠짐없이 참석해 학생들의 발표를 경청하고 조언을 전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총 8개 팀이 참여해 ▲AI 기반 배수로 감지 시스템 ▲문학치료를 통한 정신건강 증진 ▲에너지 자립 및 재활용 방안 ▲폐의약품 관리 ▲스마트 분리수거 ▲골목상권 활성화 ▲생활권 도시숲 관리 ▲경로당 냉난방비 및 복지 지원 등 다양한 정책을 발표했다. 고 의원은 학생들의 발표를 꼼꼼히 메모하며 경청한 후 “동덕여고의 발표 수준은 고등학생 수준으로 보기 힘들 정도로 깊이가 있다”라며 “정책적 문제의식과 해결방안을 고민한 점에 감탄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고 의원은 각각의 발표에 대해 피드백을 제공하며 “정책을 실행할 때는 실현 가능성과 예산 문제, 비용 대비 편익까지 고려해야 한다”며 학생들이 더 넓은 시야로 정책을 바라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
thumbnail - 고광민 서울시의원, 동덕여고 정책제안 간담회 참석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2011-04-19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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