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고생 술 먹여 성폭행한 고교생들 구속

여고생 술 먹여 성폭행한 고교생들 구속

입력 2011-04-22 00:00
수정 2011-04-22 08:0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서울 중랑경찰서는 여고생에게 술을 먹이고 함께 성폭행한 혐의(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로 고등학교 3학년생 김모(18)군과 박모(18)군을 구속했다고 2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중학교 동창인 이들은 지난 12일 알고 지내던 고등학교 1학년생 A(16)양이 친구들과 가출했다며 연락을 해오자 만나서 술을 마시고 여관으로 데려가 만취한 A양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여관 2, 3층에 방을 잡아놓고 2층에서 함께 술을 마시다 A양이 먼저 취하자 ‘3층에 올라가 자라’고 한 뒤 다음날 오전 3시께 한 명씩 3층으로 올라가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이날 영장실질심사에서 “잘못했다”며 “졸업만 할 수 있게 해달라”며 선처를 호소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