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도 힘들고, 바라보는 저도 힘듭니다”

“정우성도 힘들고, 바라보는 저도 힘듭니다”

입력 2011-04-23 00:00
수정 2011-04-23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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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성, 생일파티 취소하고 소속사 대표와 술잔

‘서태지-이지아’ 파문의 직격탄을 맞은 톱스타 정우성이 지난 22일 자신의 38번째 생일을 충격과 슬픔 속에 보냈다.

정우성의 오랜 친구이자 소속사 토러스필름의 김연학 대표는 22일 자정께 트위터를 통해 “24년을 함께한 사람(정우성)과 그냥 술 한 잔을 같이 합니다. 빨리 시간이 흘렀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도 힘들고, 바라보는 저도 힘듭니다. 오늘은 소속사의 대표가 아닌 친구로 함께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애초 정우성은 이날 생일을 맞아 연인인 이지아를 비롯해 지인들과 생일파티를 열 계획이었다. 하지만 생일 바로 전날 이지아가 과거 서태지와 결혼에 이어 이혼을 했고 현재 소송 중이라는 엄청난 사실을 알게 된 후 모든 계획을 취소했다.

그런 정우성을 위해 친구인 김 대표는 생일 밤 술잔을 함께 기울이며 위로했다.

앞서 정우성은 사건이 터진 21일 “믿기지 않는다. 사실이 아니었으면 좋겠다”며 말을 제대로 잇지 못했다.

김 대표는 전날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정우성씨는 이젠 누구의 말도 못 믿겠다고 한다. 그가 받은 충격은 말로 표현할 수가 없다”고 전했다.

정우성과 이지아는 지난 2월 막을 내린 SBS TV ‘아테나 : 전쟁의 여신’에 출연하며 연인 사이로 발전했으며 정우성은 지난달 두 사람의 열애 사실을 공식 인정했다.

네티즌은 ‘이번 사건의 최대 피해자는 정우성’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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