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란물 16TB유포 ‘서본좌’ 징역 8월

음란물 16TB유포 ‘서본좌’ 징역 8월

입력 2011-04-26 00:00
수정 2011-04-26 11:3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서울남부지법 형사13단독 원종찬 판사는 26일 전국 성인 PC방에 3만여건의 음란 동영상을 유포한 혐의(정보통신망법 위반)로 구속기소된 서모(36)씨에게 징역 8월을 선고했다.

원 판사는 판결문에서 “장기간에 걸쳐 배포한 음란물이 3만3천353건으로 그 수가 매우 많고 1억5천만원에서 2억원 상당에 달하는 범죄수익이 회수되지 못한 점을 고려해 징역형을 선고한다”고 밝혔다.

서씨는 2009년 8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자신이 개설한 인터넷 사이트 두 곳에 3만3천352건의 음란물을 게재한 다음 매월 10만~20만원을 받고 전국 268개 전화방에 해당 사이트에 접속할 수 있는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제공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서씨가 유포한 음란물은 약 16TB(테라바이트·1TB=1천24GB)에 이르는 분량으로 이는 2006년 당시 국내에 유통된 일본 음란 동영상의 70% 이상을 공급한 것으로 알려져 ‘김본좌’라는 별명을 얻은 김모(33)씨의 기록을 뛰어넘는 것이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