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 일자리 12만1천개…작년比 50.1%↓

빈 일자리 12만1천개…작년比 50.1%↓

입력 2011-04-28 00:00
수정 2011-04-28 13:5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3월 기준…빈 일자리 1개당 실업자수 8.7명

지난달 국내 근로자가 작년보다 증가한 반면 빈 일자리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는 근로자 1인 이상 사업체를 대상으로 한 사업체 노동력 조사 결과 3월말 현재 빈 일자리수는 12만1천개, 빈 일자리율은 0.9%로 잠정 집계됐다고 28일 밝혔다.

현재 비어 있거나 1개월 안에 새로 채용될 수 있는 일자리를 의미하는 빈 일자리 수는 작년 같은 달(24만2천개)보다 12만1천개(50.1%) 감소했다.

전체 근로자 수와 빈 일자리수의 합 대비 빈 일자리 수를 뜻하는 빈 일자리율은 1.8%에서 0.9%포인트 줄었다.

빈 일자리 1개당 실업자수(실업자 수/빈 일자리 수)는 8.7명으로 4.6명 증가했다.

입직자(채용 포함)는 71만3천명, 이직자는 52만명으로 각각 26.2%와 12.1% 늘었다.

이에 따라 전체 종사자 수는 1천387만1천명으로 22만3천명(1.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종사자 지위별로 상용근로자는 1천138만7천명으로 41만명(3.7%) 증가했다.

일정한 급여 없이 봉사료나 판매실적에 따라 수수료만 받거나 업무를 배우려고 급여 없이 일하는 기타 종사자는 80만6천명으로 7만4천명(10.1%) 늘었다.

임시ㆍ일용근로자는 167만7천명으로 26명(13.4%) 감소했다.

작년 같은 달 대비 근로자 수가 증가한 산업은 건설업(14만1천명), 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서비스업(8만명), 제조업(6만2천명) 등이며, 감소한 산업은 숙박 및 음식점업(5만6천명), 금융 및 보험업(2만6천명) 등으로 나타났다.

고용부 “사업체 취업자 수를 나타내는 종사자 수는 통계발표 이후 10개월째 전년 같은 달에 비해 증가하고 있어 최근의 경제ㆍ고용지표와 추세를 같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제조업, 건설업, 도ㆍ소매업을 중심으로 활발한 노동이동(입ㆍ이직)이 지속되고 있으며, 채용 및 자발적 이직자의 증가 등 경기 및 고용회복 때 나타나는 현상이 계속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