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귀 수십대…발로 급소찬 중학생 女교사 조사

따귀 수십대…발로 급소찬 중학생 女교사 조사

입력 2011-04-30 00:00
수정 2011-04-30 14:5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인천의 한 중학교 여교사가 체험학습 현장에서 학생을 체벌하는 동영상이 인터넷에 유포돼 교육당국이 30일 진상조사에 나섰다.

이 동영상에는 여교사가 학생의 따귀를 여러 차례 때리고 발로 몸을 걷어 차는 장면이 담겨 있다.

학생들은 여교사가 체험학습 현장에서 모이기로 한 시간에 늦은 학생의 따귀를 수십대 때리고 급소 부위를 발로 찼다고 주장했다.

학교 관계자는 “29일 경기도의 한 테마파크로 3학년 학생 350명이 체험학습을 갔는데, 2명이 당초 모이기로 정한 시간에 나타나지 않아 행사 진행이 50분 가량 지체됐고 그 과정에서 체벌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라고 말했다.

인천시 동부교육지원청은 체벌 경위에 대한 진상조사에 착수했으며 조사 결과에 따라 해당 학교와 교사에 대한 징계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