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서방파’ 병원 불법인수 개입의혹 수사

‘범서방파’ 병원 불법인수 개입의혹 수사

입력 2011-05-03 00:00
수정 2011-05-03 00:3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폭력조직 ‘범서방파’ 조직원들이 경매 위기에 처한 병원과 회사 등을 되찾게 도와준 뒤 사례금을 챙긴 혐의를 잡고 조사 중이라고 2일 밝혔다.
이미지 확대


경찰에 따르면 범서방파 조직원들은 2007~2008년께 부도로 경매에 내몰린 강원도 횡성군의 한 대형병원 병원장의 요청을 받아 장애인 단체에 명의를 이전하고 ‘바지 병원장’을 내세워 20억원짜리 병원을 되찾게 도와준 뒤 사례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또 사업 빚 때문에 경매로 넘어간 경기도 안산의 한 제조업체 사장의 부탁을 받아 응찰자가 경매에 응하지 못하도록 ‘손을 써’ 40억원대로 감정가가 떨어진 회사를 되찾게 도와준 뒤 4억여원 가량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범서방파 조직원 등 최대 100여명이 불법 행위에 개입했다는 첩보 내용을 토대로 주변 인물들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하는 등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