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의 씨앗은 마음에… 내면세계에 더 주의를”

“문제의 씨앗은 마음에… 내면세계에 더 주의를”

입력 2011-05-07 00:00
수정 2011-05-07 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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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이 라마 한국민에 부처님오신날 봉축메시지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 라마가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한국 국민에게 봉축 메시지를 전해 왔다.

●모든 사람은 문제를 극복할 권리 지녀

달라이 라마는 6일 BTN불교TV를 통해 전달한 봉축 메시지에서 “모든 사람이 행복한 삶을 원하며 그 누구도 더 많은 문제를 원하지 않는다.”면서 “모든 사람은 문제들을 극복할 권리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궁극적으로 문제는, 문제의 씨앗은, 문제를 일으키는 궁극적 요인은 마음 안에 있는 만큼 부디 내면의 세계에 더 많은 주의를 기울이라.”고 당부했다.

그는 “그럼으로써 개인의 차원, 가족과 사회의 차원, 그리고 지구적 차원에서도 더 행복해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중국 불자든, 한국 불자든, 티베트 불자든, 상좌부 전통을 따르는 불자든 21세기의 불자가 되어야 한다.”면서 “21세기 불자는 현대 과학 등 현대 세계에 대한 더 깊은 이해와 부처님의 가르침에 대한 온전한 이해의 기반을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달라이 라마의 이번 봉축 메시지는 지난달 말 도쿄에서 열린 일본 대지진 희생자 천도법회에 참석한 달라이 라마와 지난달 29일 인터뷰하며 전달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개신교 진보교단 협의체인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는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이날 축하 메시지를 발표했다.

NCCK는 “부처님은 이 땅에 생명, 평화, 상생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더불어 살아가는 아름다운 삶을 가르치셨다.”면서 “그 큰 뜻을 받들어 뭇 생명을 파괴하고 죽이는 곳에 자비를, 전쟁과 다툼이 있는 곳에 평화를, 갈등과 분열이 있는 곳에 상생의 기운이 넘쳐서 동체대비(同體大悲)의 세상이 열리기를 바란다.”고 기원했다.

●NCCK “동체대비의 세상 열리길”

또한 “한 치 앞을 예측하기 어려운 이 시대에, 가까운 지척에 밝은 불 켜든 이웃 종교가 있어 얼마나 기쁜지 모른다.”면서 “모든 것들을 위한 이타적 생각과 행동에 앞으로도 불교와 그리스도교의 협력이 계속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덕담을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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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mbnail - 김용일 서울시의원, 서울투자진흥재단 출범식 참석

김성호 편집위원 kimus@seoul.co.kr
2011-05-07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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