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해균선장 군무원 특채 검토

석해균선장 군무원 특채 검토

입력 2011-05-13 00:00
수정 2011-05-13 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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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피랍 당시 리더십 귀감” 삼호해운 “병원비 책임질 것”

해군이 ‘아덴만의 영웅’ 석해균 선장을 특별 채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12일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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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관계자는 “삼호주얼리호 피랍 당시 석 선장이 보여 준 리더십과 기지는 해군 장병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면서 “이를 전수할 수 있도록 교육 담당 군무원으로 특별 채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해군 측이 이 같은 의도를 전달하자 석 선장은 고맙다는 대답만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군 측은 “아무것도 결정된 것은 없지만 석 선장이 건강을 회복하고 동의한다면 올 하반기에는 채용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해군은 이를 위해 군무원 추가 채용을 반영한 편성 변경안을 최근 국방부에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석 선장의 지난 1월 29일부터 지난 10일까지 병원비 1억 7500만원을 누가 부담해야 하는지를 놓고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이날 삼호해운 측이 석 선장의 병원비를 책임지기로 했다고 수원 아주대병원이 밝혔다.

오이석기자 hot@seoul.co.kr



2011-05-13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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