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초중고생 4만4천명 무상급식 추가 수혜

서울 초중고생 4만4천명 무상급식 추가 수혜

입력 2011-06-01 00:00
수정 2011-06-01 08:3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市, 소득하위 11→16% 확대…63억원 예산 첫 집행

올해 서울 시내 저소득층 초중고생 4만4천명이 추가로 급식비 지원 혜택을 받게 됐다.

서울시는 올해 저소득층 무상급식 지원 대상 범위를 소득 하위 11%에서 16%로 5%포인트 늘리기 위해 편성한 예산 208억원 중 3~5월분에 해당하는 63억원을 지난달 31일 처음으로 집행했다고 1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초중고생 소득 하위 11%까지 급식비를 지원해왔으며, 서울시는 여기에 매년 5%포인트씩 지원 대상 범위를 넓혀 올해 16%, 2012년 21%, 2013년 26%, 2014년 30%까지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로써 올해 3월부터 무상급식 지원 대상이 총 14만3천명으로 기존보다 4만4천명 증가했다.

학교급별로 보면 초등학생 1만206명, 중학생 1만6천880명, 고등학생 1만7천533명이 새로 급식 지원을 받게 됐다.

초등학생 무상급식은 1~4학년에 대해 대부분 시행되고 있어 5~6학년 학생만 신규 지원 대상이 된다.

서울시는 앞서 초중고 저소득층 무상급식을 지원하고자 278억원의 예산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지만 무상급식 전면실시 여부를 둘러싼 갈등으로 중고생 예산 163억원만 통과되자 초등학생 5~6학년에는 예비비 45억원을 집행하기로 했다.

시교육청은 소득수준 11~16%에 해당하는 학생들로부터 일단 급식비를 받은 후 예산 지원이 확정된 지난달 초께 환급해줬다. 이달부터 이들은 급식비를 내지 않아도 된다.

서울시는 올해 무상급식 지원 대상 확대와 우수 농축산물 식재료 공급 등 과정에서 지원금액을 지난해보다 221억원 늘릴 예정이다.

서울시 이창학 교육협력국장은 “지원 대상자 선정 등 행정적인 절차 때문에 31일에 예산을 집행하게 됐다”면서 “도움이 필요한 저소득층에게 단계적으로 지원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김동욱 서울시의원, 개포택지 등 관리방안 용역 착수…노후 주거지 도시관리 첫발

서울시의회 김동욱 의원(국민의힘, 강남5)의 지속적인 관심과 예산 확보 노력에 힘입어, ‘개포택지’를 포함한 노후 단독주택지 도시관리방안 마련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서울시는 지난 5월 ‘택지개발지구 단독주택지 도시관리방안 마련’ 용역을 착수했으며, 6월에는 착수보고회를 통해 과업 방향과 주요 과제를 공유했다. 이번 용역에는 개포택지를 포함한 총 10개 택지지역이 대상에 포함되며, 도시공간본부가 총 1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내년 2월까지 수행할 예정이다. 해당 용역은 지역별 기반시설 현황, 용도지역, 주택 노후도 등 실태를 조사하고 문제점을 분석해, 택지개발 당시 계획된 구조와 현재의 주거 수요 간 불일치를 해소할 수 있는 합리적 도시관리 기준을 도출하는 데 목적이 있다. 김 의원은 “개포택지는 준공 이후 수십 년이 지난 단독주택지가 밀집해 있음에도, 도시계획적 관리는 사실상 사각지대에 놓여 있어 주민들이 주차, 도로, 주거환경 등의 문제로 불편을 겪고 있다”며, “이번 용역을 계기로 개포택지의 여건을 반영한 실효성 있는 도시관리방안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올해 9월까지 기초조사와 분석을 완료하고, 내년 2월에 최종 용역 결과가 나올 예
thumbnail - 김동욱 서울시의원, 개포택지 등 관리방안 용역 착수…노후 주거지 도시관리 첫발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