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기혼자 9586명…이혼·사별은 1000명 넘어

10대 기혼자 9586명…이혼·사별은 1000명 넘어

입력 2011-06-02 00:00
수정 2011-06-02 00:5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전국에 10대 기혼자가 1만명에 육박하고, 이혼하거나 사별한 10대도 1000명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통계청의 ‘2010 인구주택총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만 15∼19세 인구 가운데 배우자가 있다고 답한 남자는 4257명, 여자는 5329명 등 모두 9586명이다. 이 중 이혼한 10대는 남자 373명, 여자 283명 등 모두 656명이며 사별한 10대는 남자 270명, 여자 179명 등 449명에 달했다.

5년 전 ‘2005 인구주택총조사’ 결과와 지난해 조사를 비교하면 10대 기혼자는 2005년(8701명)보다 10.2% 증가한 데 그쳤다. 하지만 사별하거나 이혼한 10대는 엄청난 차이를 보였다. 이혼은 2005년(283명)에 비해 131.8% 급증했고, 사별은 2005년(5명)의 90배로 껑충 뛰었다.

지난해 조사에서 사별한 10대 449명 중 15세가 149명으로 가장 많았고 16세 84명, 17세 94명, 18세 78명, 19세 44명 등으로 조사됐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2011-06-02 10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