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나간 아내와 닮아서…” 길가던 여성 ‘묻지마 살인’

“집 나간 아내와 닮아서…” 길가던 여성 ‘묻지마 살인’

입력 2011-06-03 00:00
수정 2011-06-03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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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갓길 여성 흉기로 찔러, 5시간 만에 검거

가출한 아내와 닮아보인다는 이유로 30대 여성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광진경찰서는 행인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로 이 모(54)씨를 붙잡았다.

경찰에 따르면 이 씨는 지난 2일 저녁 6시 10분쯤 광진구 구의동 골목에서 귀가 중이던 직장인 A(32.여)씨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에서 이 씨는 “얼마 전 아내가 가출을 했는데 A씨의 뒷모습이 아내와 닮아보여 홧김에 흉기로 찔렀다”며 범행사실을 시인했다.

경찰은 범행발생 5시간 만인 2일 밤 11시에 구의동 이 씨의 자택에서 이 씨를 검거했다.

노컷뉴스(nocu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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