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견 4층서 던진 환경미화원 입건<시흥경찰>

유기견 4층서 던진 환경미화원 입건<시흥경찰>

입력 2011-06-03 00:00
수정 2011-06-03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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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시흥경찰서는 3일 유기견을 건물 4층 창밖으로 던져 다치게 한 혐의(동물보호법 위반)로 건물 환경미화원 김모(54)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1일 오전 9시35분께 시흥시 정왕동 5층짜리 주상복합건물 4층에서 비를 피해 건물로 들어온 유기견(암컷 5세.무게 7㎏.잡종)이 계단에 용변을 보고 건물을 더럽히자 순간 화를 참지 못하고 창문 밖으로 던져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유기견은 다리가 부러지는 등 중상을 입어 동물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화성시유기견센터로 옮겨져 생활하고 있다.

김씨의 범행은 개를 던지는 장면을 목격한 주민(31.여)이 자신이 회원으로 활동하는 동물보호단체에 알려 수사에 나선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김씨는 경찰에서 “아내와 함께 건물청소 일을 하는데 낯선 개가 건물에 들어와 용변을 보고 더럽혀 쫓았는데도 가지 않아 순간적으로 화를 참지 못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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