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빗속 노동계 집회 잇따라

주말 빗속 노동계 집회 잇따라

입력 2011-06-25 00:00
수정 2011-06-25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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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맛비가 오는 가운데 서울역 광장과 여의도 등 서울 곳곳에서 노동계가 개최하는 집회가 잇따라 열렸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조합원 1천500여명(주최측 추산 2천500여명)은 25일 오후 서울역 광장에서 ‘2011ㆍ2012년 투쟁 승리를 위한 공공운수노동자 투쟁 선포대회’를 열었다.

이들은 결의문에서 “올해 하반기 임금단체협상 시기 집중 투쟁과 노동법ㆍ공공기관운영법 등 법ㆍ제도 개정 투쟁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공공노조와 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 등 5만여명의 조합원으로 구성된 공공운수노조는 지난 24일 서울 중랑구민회관에서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들은 당초 서울역 광장~을지로 롯데백화점 구간 2개 차로에서의 가두행진 신고를 했으나 이날 기상 상황 등을 지켜보고 행진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민주노총 전국학교비정규직 단일노동조합은 같은 시각 여의도 산업은행 앞에서 전국 12개 지역 조합원 400여명(주최측 추산 1천여명)이 참가하는 상경 집회를 개최했다.

학교비정규직노조는 이날 집회에서 전 직종 호봉제 도입, 체불 임금 지급, 교육감의 직접 고용 등을 요구했다.

경찰은 종로 인근에 3개 중대 240여명, 국회 앞에 1개 중대 80여명의 경찰 인력을 배치하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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