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조치 불만 부천시설관리공단 女직원 자살

인사조치 불만 부천시설관리공단 女직원 자살

입력 2011-06-26 00:00
수정 2011-06-26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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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인사에 고민”..총무팀서 주차관리요원으로

부천시설관리공단 소속 여직원 A(30)씨가 자신의 아파트에서 목을 매 숨졌다.

관할 경기도 부천 원미경찰서에 따르면 A씨가 지난 25일 오전 1시께 부천시 원미구 중동 자신의 모 아파트 베란다에서 빨랫줄로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남편(33)이 발견, 신고해왔다.

A씨의 유가족들은 경찰조사에서 “최근 인사에 불만스러워했고 고민을 많이 했다”라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최근 3주전 공단 총무팀에서 주차관리요원으로 발령났고 그것도 상시근무가 아닌, 동료 직원이 휴가 등으로 자리를 비울 때만 근무하는 형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인사가 나자 3주동안 병가를 내 보낸 뒤 24일 출근했다가 다음날 목숨을 끊은 것으로 경찰 조사 결과 밝혀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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