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벌이 가구의 소비지출 중 교육비 비중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여성 고용의 질적인 측면과 임금 수준은 여전히 남성과 격차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7일 통계청이 여성주간을 맞아 발표한 ‘통계로 보는 여성의 삶’에 따르면 2010년 맞벌이가구의 월 평균 소득은 425만 9000원으로 홑벌이가구(303만 4000원)보다 122만 5000원이 더 많았다.
맞벌이가구의 소비지출 중에서는 교육비가 15.0%로 가장 많았고, 월 평균 교육비의 경우 맞벌이가구가 39만원으로 홑벌이가구(24만원)보다 14만 8000원 더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맞벌이를 통해 벌어들인 소득을 사교육비에 쏟아부은 셈이다.
여성의 사회진출은 빠르게 늘고 있지만 지난해 여성의 경제활동참가율은 49.4%로 여전히 절반에 못 미쳤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27일 통계청이 여성주간을 맞아 발표한 ‘통계로 보는 여성의 삶’에 따르면 2010년 맞벌이가구의 월 평균 소득은 425만 9000원으로 홑벌이가구(303만 4000원)보다 122만 5000원이 더 많았다.
맞벌이가구의 소비지출 중에서는 교육비가 15.0%로 가장 많았고, 월 평균 교육비의 경우 맞벌이가구가 39만원으로 홑벌이가구(24만원)보다 14만 8000원 더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맞벌이를 통해 벌어들인 소득을 사교육비에 쏟아부은 셈이다.
여성의 사회진출은 빠르게 늘고 있지만 지난해 여성의 경제활동참가율은 49.4%로 여전히 절반에 못 미쳤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2011-06-28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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